2026년 7월 24일 금요일

오픈클로(OpenClaw) 최신 업데이트 총정리 — v2026.6.33 신기능부터 창시자의 OpenAI 합류까지

 

도입부 — 공감 훅

"메신저로 톡 하나만 보냈는데 컴퓨터가 알아서 보고서를 써서 메일로 보냈다고?"

2025년 11월, 오스트리아 개발자 피터 스타인버거(Peter Steinberger)가 "그냥 재미삼아" 만든 개인 사이드 프로젝트가 지금 AI 에이전트 커뮤니티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이 됐습니다. 바로 오픈클로(OpenClaw)입니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어제 회의록 바탕으로 보고서 초안 써서 내 메일로 보내줘"라고 텔레그램 메시지만 보내면, 컴퓨터가 실제로 파일을 찾고 문서를 작성해서 메일까지 보내주는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문제는 이 도구가 몇 달 사이 이름도 세 번 바뀌고(Warelay → Clawdbot/Moltbot → OpenClaw), 창시자가 OpenAI에 합류하는 등 워낙 빠르게 변하다 보니 "지금 최신 상태가 정확히 뭔지" 따라가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오픈클로가 무엇인지부터, 2026년 7월 현재 최신 버전에서 뭐가 새로 생겼는지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본론 — 오픈클로 최신 정보 및 실무 활용 가이드

오픈클로란 무엇인가

오픈클로는 메신저(텔레그램·슬랙·디스코드·왓츠앱 등)를 주된 인터페이스로 삼아, 사용자가 보낸 명령을 받아 여러 단계를 거쳐 실제 작업을 실행하는 오픈소스 자율 AI 에이전트입니다. MIT 라이선스로 공개되어 있고, 자체 LLM을 내장하지 않기 때문에 클로드나 챗GPT 같은 외부 모델 API를 연결하거나, 원한다면 로컬 LLM으로도 구동할 수 있습니다. 즉 오픈클로 자체는 '실행 엔진'이고, 두뇌 역할을 하는 AI 모델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갈아 끼우는 구조입니다.

최근 반년의 타임라인 — 창시자의 OpenAI 합류까지

  • 2025년 11월 — 'Warelay'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
  • 2026년 1월 27일 — Anthropic으로부터 상표권 관련 문제 제기를 받아 'Moltbot'으로 개명
  • 2026년 1월 30일 — 발음이 입에 잘 붙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시 'OpenClaw'로 최종 개명
  • 2026년 2월 15일 — 샘 올트먼이 직접 창시자 피터 스타인버거의 OpenAI 합류를 발표. 스타인버거는 '차세대 개인 에이전트' 개발을 이끌게 됐고, 오픈클로 자체는 재단 형태로 독립적인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유지되며 OpenAI의 지원을 계속 받는 구조로 정리됐습니다.

한 사람의 사이드 프로젝트가 석 달 만에 대형 AI 기업의 관심을 끌 만큼 커진 셈인데, GitHub 스타 수도 2월 중순 18만 개에서 3월에는 28만 개를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기능 진화 — '실험적 도구'에서 '에이전트 운영체제'로

2026년 3월 공개된 대규모 업데이트(v2026.3.7)는 오픈클로가 실험적 프레임워크에서 '에이전트 운영체제(Agent OS)'로 전환하는 분기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핵심은 GPT-5.4 네이티브 지원과 메모리 핫스와핑 기능으로, 자체 벤치마크(OOLONG) 테스트에서 74.8점을 기록해 같은 테스트의 Claude Code(70.3점)를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런 급성장에는 그늘도 있었는데, 커뮤니티 스킬 마켓플레이스인 ClawHub에서 악성 스킬 400여 개가 발견되는 보안 사고도 함께 불거졌습니다. 이후 4월 업데이트(v2026.4.2)는 신기능 추가보다 내부 안정화와 보안 강화에 집중한 버전으로, 기본 보안 설정이 더 보수적으로 바뀌었습니다.

2026년 7월 최신 버전 — 원격 코딩 세션과 GPT-5.6 지원

현재 최신 정식 버전은 v2026.6.33(7월 21일 배포)이며, 2026.7.2 베타 버전도 함께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격 코딩 세션 — Control UI 세션을 클라우드 워커에서 실행하고, Codex나 Claude 세션을 소유 호스트의 터미널에서 직접 열 수 있으며, OpenCode·Pi 세션도 터미널에서 바로 재개할 수 있습니다.
  • openclaw attach 명령 신설 — 기존 게이트웨이 세션에 외부 하네스를 붙여, Claude Code에 특정 세션에 대한 임시 접근 권한을 부여하거나 Codex 스타일 워크플로우를 재개·점검할 수 있게 됐습니다.
  • GPT-5.6 모델 패밀리 지원 — 카탈로그·기능·런타임 선택 전반에서 GPT-5.6을 인식하도록 업데이트됐습니다.
  • 모바일·헤드리스 리눅스 노드 자동화 — 데스크톱뿐 아니라 모바일 환경과 화면 없는 리눅스 서버에서도 네이티브 자동화가 가능해졌습니다.
  • 메신저 통합 강화 — 텔레그램은 실시간 진행 상황·사진/문서 전송·재시도 처리가, 슬랙은 스레드·카드·중복 방지가, 디스코드는 답장·음성 세션·재연결 안정성이 각각 개선됐습니다.

실무자가 알아둘 것 — 비용과 업데이트 방식

오픈클로 자체는 무료 오픈소스이지만, 실제 비용은 연결하는 LLM API 사용료에서 발생합니다. 프롬프트 최적화 없이 API를 그대로 쓰면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나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무료로 체험하고 싶다면 구글 AI 스튜디오에서 제미나이 모델의 무료 API 키를 발급받아 연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안을 위해 별도 서버를 호스팅하면 월 5달러 정도, 맥 미니 같은 전용 기기를 따로 마련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픈클로는 아직 1.0 정식 출시 전 단계로 한 달에 한두 번씩 마이너 업데이트가 나올 만큼 변화가 빠릅니다. 업데이트 전에는 설정 파일과 인증 정보, 워크스페이스를 미리 백업해두고, openclaw update 명령으로 업데이트한 뒤 openclaw doctor로 설정을 점검하는 절차를 따르는 것이 권장됩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는 법 — 실전 활용 테스트 5가지

오픈클로를 도입하기 전, 메신저로 아래 5가지 명령을 직접 보내보세요.

① 문서 자동 작성 및 발송 테스트

어제 [회의명] 회의록을 바탕으로 보고서 초안을 써서 
내 이메일로 보내줘.

→ 결과: 자료를 어디서 찾아오는지, 최종 산출물의 완성도가 사람 손질 없이 쓸 만한 수준인지 확인하세요.

② 원격 코딩 세션 테스트

(연결된 저장소에서) 최근 이슈로 등록된 버그를 확인하고, 
Codex 세션을 열어서 수정 작업을 진행해줘.

→ 결과: 클라우드 워커에서 원격으로 작업을 맡기고 결과를 받는 흐름이 실제로 매끄러운지 점검하세요.

③ 메신저 연동 안정성 테스트

(슬랙/디스코드에서) 진행 중인 작업의 실시간 진행 상황을 
스레드로 계속 업데이트해줘.

→ 결과: 긴 작업 중 연결이 끊기거나 중복 메시지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④ 외부 LLM 전환 비용 테스트

같은 작업을 (클로드 API와 로컬 LLM 각각으로) 실행해서, 
결과 품질과 소요 비용 차이를 비교해줘.

→ 결과: 어떤 모델 조합이 내 업무에 가장 비용 효율적인지 직접 확인하세요.

⑤ 보안 설정 점검

현재 설정에서 외부 스킬이나 플러그인이 
어떤 권한까지 접근할 수 있는지 정리해줘.

→ 결과: ClawHub 같은 외부 마켓플레이스 스킬을 쓰기 전, 권한 범위를 먼저 파악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 즉시 실행 CTA

오픈클로는 한 사람의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출발해 반년 만에 '에이전트 운영체제'를 표방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고, 창시자가 OpenAI에 합류한 뒤에도 독립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성장 속도만큼 보안 이슈도 함께 불거졌던 만큼, 도입 전 권한 범위와 비용 구조부터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바로 ① 문서 자동 작성 및 발송 테스트부터 메신저로 보내보세요. 실제 업무 자료로 직접 확인한 결과가, 어떤 소개 글보다 정확한 판단 기준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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